공연·먹거리·쿠킹쇼…'부산차이나타운 문화축제' 성황

부산차이나타운에서 관광객이 오가고 있다.(부산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최근 부산역 광장 등에서 열린 제22회 '부산차이나타운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0일 부산 동구가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한·중 문화 교류와 중식 요리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획된 이 축제에선 공연·전시·체험·미식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 다회용기 사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ESG) 축제로 행사가 꾸며졌다.

축제 개막식에선 부산화교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사자춤을 시작으로 부산시립무용단의 부채춤과 오고무, 중국 전통 공연 '천수관음무'와 변검 공연이 연이어 무대에 올랐다.

패루광장과 화교중고등학교 보조무대에서도 한·중 전통 공연과 생활예술동아리 무대, 동구 출신 가수들의 '차이나는 트롯쇼' 등이 이어졌다.

차이나타운 대표 먹거리인 짜장면, 만두, 양꼬치 등도 방문객 발길을 끌었다. 특히 여경래 셰프가 수준 높은 중식 요리를 직접 시연해 호응을 얻었다고 동구가 전했다.

장승희 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다양성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