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스마트 복합쉼터' 공모 선정…국도 19호선 인근 조성
- 강미영 기자

(하동=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하동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복합쉼터 조성 사업' 공모에서 경상권 유일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쉼터를 국도변에 조성해 이용객에게 휴식과 문화·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총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하동읍 목도리 국도 19호선과 하동목도공원(옛 하동포구공원) 인근 8300㎡ 부지에 쉼터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쉼터엔 주차장과 태양광 파고라, 전기차 충전소 등 이용객 편의시설과 세계 농업유산관(스마트 재첩 유산관), 스마트 도서관, 헬스케어 존 등이 들어선다.
군은 또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하동 재첩잡이 손틀어업의 가치 제고를 위해 '세계 재첩 어업 유산관'도 조성한다.
군은 올해 국토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쉼터 설계 및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복합쉼터는 지역 주민과 국도 19호선을 이용하는 관광객 모두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과 지역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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