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내년 출시

용역 최종 보고회…22일까지 명칭 온라인 투표

김해시가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구축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있다.(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시 인구정책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플랫폼을 내년 출시한다.

사는 16일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구축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플랫폼 구축 추진 경과와 주요 서비스 메뉴, 기능 시연이 이뤄졌다. 정책 연계와 정보 관리, 사용자 편의성 개선을 위한 관계부서 의견도 제시됐다.

시는 임신과 출산, 육아, 돌봄, 청년까지 시가 추진 중인 인구정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정책 간편 검색과 맞춤형 정보 제공, 신청 페이지 연계 등 시민 행정 이용 흐름에 맞춘 방식으로 설계된다.

시는 특히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많이 찾는 장난감 대여·반납 시스템, 돌봄 지도, 정책 캘린더 등의 기능과 다문화·외국인 가정을 위한 다국어 화면 지원도 구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플랫폼 명칭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뒤 이달 중 공식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인구정책 플랫폼은 시민이 정책을 더 가깝게 느끼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디지털 서비스"라며 "부서 간 협업으로 콘텐츠를 지속해 갱신하고, 체감도가 높은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