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빈집이 식당으로…' 창녕군 산토끼밥상 북적

추석 연휴에 6000명 다녀가

창녕군 '산토끼밥상' 식당(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녕=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창녕군의 농촌 빈집을 리모델링해 창업한 식당 '산토끼밥상'이 호응을 얻으며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15일 창녕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 이방면 안리 마을 '산토끼밥상'엔 6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

산토끼밥상은 농촌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들이 창업한 광장형 식당으로 이방우동(어묵튀김우동), 안리식당(치킨카츠덮밥), 하씨라이스(하이라이스), 내동반점(마늘짜장면) 등 4개소가 조성됐다.

한옥 3채와 신옥 1채를 활용해 마당 중심 광장형 식당으로 조성한 산토끼밥상에선 시골 분위기 속에서 야외 식사를 할 수 있다. 추석 연휴엔 귀성객과 관광객 등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군은 지난 4월 개업한 '산토끼밥상' 활성화를 위해 2027년까지 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산토끼밥상 홍보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