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문화·예술이 꽃피는 도시' 위해 문화복지 강화"

국민 영화관람활성화 지원사업 시행·책둠벙도서관 개관 등

책둠벙도서관 개관식.(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이 '문화·예술이 꽃피는 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군민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군은 지난 7월 25일부터 CGV고성 작은영화관에서 영화진흥위원회 주최 '2025년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1인당 최대 6000원의 영화 관람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38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했다.

9월엔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한 책둠벙도서관이 개관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에선 정호승 시인 강연과 어린이 문학 캠프, 작가 박형섭 강연 등 개관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아울러 지난달 열린 제5회 '고성희망드림콘서트'에선 변진섭, 박지현 등 가수들의 무대와 지역 특산물 홍보 부스가 함께 운영돼 9000여 명이 몰렸다고 고성군이 전했다.

군은 "군민 모두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문화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