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감악산 꽃별여행 축제' 32만명 방문…농특산물 판매 8억원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거창에서 제5회 '감악산 꽃별여행' 축제가 32만 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3일 거창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보랏빛 노을 속으로’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장인 해발 950m 고원지대엔 10만㎡ 규모로 30만 본의 보라색 아스타 국화와 40만 본의 순백 구절초 꽃밭이 조성됐다.

축제 기간엔 스탬프 투어, SNS 이벤트, 롤온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보라색 빈백 쉼터, 1년 뒤 받아보는 느린 우체통 등 행사도 진행됐다.

축제 기간 먹거리장터와 농업인 단체 등이 운영하는 농특산물 판매처에선 8억 원 상당의 매출이 발생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의 성과와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해 2030년까지 방문객 100만 명을 목표로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