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빗길 4중 추돌사고로 2명 경상…교통 정체 중

(경남=뉴스1) 장광일 기자 = 4일 오전 4시 58분쯤 남해고속도로(부산-순천 방향) 경남 김해시 진영휴게소 진입로 부분에서 4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날 경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당시 편도 4차로 중 3차로로 주행 중이던 A 트레일러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해당 차량에 실려있던 컨테이너가 떨어졌다. 뒤따르던 B 트레일러 차량은 이를 목격하고 갓길에 정차했다.

B 차량 뒤에서 주행 중이던 25톤 덤프트럭은 낙하된 컨테이너를 충격하고 정차된 B 차량과 충돌한 뒤 왼쪽으로 전도됐다. 이 뒤에 있던 탱크로리 차량도 낙하된 컨테이너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 차량 운전자(60대)와 덤프트럭 운전자(50대)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 통제에 나선 경찰은 사고 도로의 3, 4차로를 통제 중이다. 사고 발생 지점 뒤로 3㎞ 가량 교통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 11시쯤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