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주실크로드' 명예도로에 실크등 1700개 설치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0월 축제와 진주실크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진주실크로드' 명예 도로에 실크등과 공예등 1700개를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설치 구간은 문산읍 ‘실크융복합전문농공단지’ 내 진주실크박물관에서 경남직물공업협동조합까지 도로 양쪽 400m다.
설치된 실크등은 실크 조각보 문양과 전통 패턴을 활용해 만든 등으로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진주실크의 유구한 역사와 미적 감각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해외에서 한국의 빛으로 불리는 '진주 실크등'은 2023년 브라질 상파울루 특별전을 시작으로 2024년 브라질 니테로이와 리우데자네이루 전시, 2025년 브라질 브라질리아와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 순회전을 개최했으며 총관람객 26만 명 이상을 끌어모은 ‘K-문화콘텐츠’다.
조규일 진주시장은“이번‘진주 실크등’ 설치를 통해 빛과 실크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간에서 진주만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실크산업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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