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횡단보도 건너던 20대 우회전 트럭에 치여 숨져
- 박민석 기자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29일 오전 11시 22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석전교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여성이 25톤 덤프트럭에 치였다.
이 사고를 당한 A 씨(20대·여)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덤프트럭은 석전교 사거리에서 서마산 나들목 방면으로 우회전하다 길을 건너던 A 씨를 치고 지나갔다. A 씨는 횡단보도 보행신호에 길을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트럭 운전자 B 씨(5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우회전하면서 길가에 A 씨가 서 있는 것은 봤지만 횡단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B 씨는 사고 당시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pms71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