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무시해'…준비해 간 흉기로 전 동거녀 아들 찌른 8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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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전 동거녀의 아들을 흉기로 찌른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께 진주의 한 주택에서 50대 A 씨를 찌른 80대 B 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B 씨는 전 동거녀의 아들인 A 씨가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고 불만을 가졌다.

B 씨는 22일에도 A 씨와 통화 중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A 씨의 집을 찾아가 미리 준비해 간 흉기로 A 씨의 가슴을 찔렀다.

병원으로 이송된 A 씨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B 씨를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