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3개 사업 선정"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국가유산청 주관 내년도 '우리공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경남 김해시의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 6억 7700만원을 지원받아 가야 문화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관광과 교육, 야간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엔 '오감으로 즐기는 가야 생생 여행'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수로왕의 가야한상 피크닉을 주제로 김해 특산물과 신선한 로컬푸드를 활용한 도시락, 수로 알밥 만들기 체험 등 김해 역사와 미식, 문화예술을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가족 단위 신청자들의 만족도가 크다고 한다.
국가유산 야행사업 공모에 선정된 '수로의 시간을 걷는 밤'은 김해 야행 사업의 인기 콘텐츠다. 시는 야행에 스토리 텔링형 미디어 파사드를 접목하고, 김해 명소인 봉리단길 상권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올해보다 프로그램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향교·서원 활용 사업 공모에선 '월봉 K-강학'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월봉서원에서 열리는 유교 인문학 강연 및 강학 행사로 전통 서원의 강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유교 인문학을 대중에 알리고 있다.
김수연 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리는 열린 문화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해의 문화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전통문화 향유 기회가 증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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