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시내버스 노선 신설·개편…"신규 주거지·학생 맞춤"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시내버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버스 노선을 신설·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진주역세권과 혁신도시, 초장지구, 정촌지역 등 신규 주거단지 확대 지역의 시내버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중·고교와 대학 등 주요 거점지역 연결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추진사업의 일환인 동부권(진성·일반성·이반성·사봉·지수면) '하모 콜버스' 도입으로 기존 동부지역 순환버스 차량 7대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설 버스 노선은 113번(하루 16회·공영차고지~경상대 가좌캠퍼스 내부~경상대 칠암캠~시청~진주역 구간), 150-2번(하루 7회·공영차고지~진주역~충무공동~하대동~초전동), 200-1번(하루 21회·진양호 차고지~10호 광장~희망교~공영차고지~진주역세권~충무공동~공군교육사령부 내 종점) 등 3개다.
이 가운데 113번 노선은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내부와 칠암캠퍼스 앞을 이어 학생들의 이동권 증진이 기대된다고 시가 전했다.
시는 또 150-2번은 초전동 및 충무공동의 중고생 통학수요를 해소하고, 200-1번은 평거동~가좌동~진주역세권~충무공동 노선 배차 간격을 좁혀 학생과 일반 시민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편 노선은 210번, 134번, 140-1번 등 3개다. 210번과 134번은 진주역세권에서 시내 방면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노선에서 진주역세권 신규 주거단지를 통과하도록 일부 구간을 조정한다.
아울러 시는 정촌면 인구 증가 및 산업단지 확대로 인한 출퇴근 시간 수요 증가를 해소하기 133번(진양호 차고지~중앙시장~주약동~경상대 가좌캠퍼스~정촌면사무소~심대마을) 노선을 140-1번(심대마을~정촌면사무소~경상대 가좌캠퍼스~중앙시장~명석면)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시는 "140-1번은 140번과 160번의 통합 배차로 균등한 배차 간격을 유지하도록 해 현재 정촌지역 배차 간격 불균형으로 발생하고 있는 시내버스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140번과 160번의 주말 시간표를 평일 시간표와 동일하게 운행하도록 배차 횟수를 늘려 정촌지역의 늘어난 대중교통 이용 수요를 맞출 계획이다. 이용객이 많은 151번과 151-1번의 주말 운행 시간표도 평일과 동일하게 바꾼다.
자세한 운행 시간표 및 노선도는 '진주시 버스정보 관리시스템' 공지 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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