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에서 가을 힐링 여행하세요"

1박 프로그램·광역시티투어·마당극 공연 등으로 관광객 맞이

산청 대원사 계곡 단풍길(산청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여행하세요. 산청'을 슬로건으로 가을철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청에서 1박해'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2인 이상 관광객이 1박 이상 산청에서 머물면 여행경비 절반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것이다.

군은 수도권 관광객을 겨냥한 웰니스 광역시티투어도 다시 추진한다. 이 투어는 당일과 1박 2일 코스로 동의보감촌, 남사예담촌 등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이용하면 교통·동선 불편 없이 산청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동의보감촌에선 극단 큰들의 마당극 상설 공연이 진행 중이며, 11월엔 체험형 관광프로그램 '동의보감촌 불로초 원정대'가 가족 단위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선 매주 토요일 퓨전 국악 공연이 열리고, 10월 말엔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돌담길 시화전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리마켓, 공연이 펼쳐진다.

이승화 군수는 "가을엔 산청의 산과 계곡, 마을 곳곳은 새로운 활기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며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맑은 공기와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고 자연의 치유와 회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산청을 많이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