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업·일자리창출 부문 '리부팅 지방시대 대상' 수상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광역지자체 최초로 산업·일자리창출 부문 '리부팅 지방시대 대상'을 수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 30분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경제포럼은 '대한민국 경제, 지방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신설된 '제1회 리부팅 지방시대 대상' 시상식은 지방 행정 혁신, 산업·일자리 창출 등 5개 부문에서 혁신 성과가 뛰어난 지방자치단체를 시상한다.

부산은 물류·금융·디지털 첨단산업 등 지역 강점을 살린 혁신 성장 전략으로 산업과 일자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통해 트라이포트 물류 기반을 강화하고, 첨단 신산업과 금융 산업 고도화로 3년간 14조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청년 고용률 역대 최고와 상용근로자 100만 명 돌파, 글로벌 스마트 센터 지수 아시아 2위, 살기 좋은 도시 아시아 6위, 역대 최단기간 해외 관광객 200만 명 돌파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시가 전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부산이 이뤄낸 '글로벌 허브도시' 성과를 소개하고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다.

시는 앞으로 디지털·해양 금융 등 특화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력반도체·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신산업 성장을 이끌어 부산을 기업·인재·자본이 모이는 세계적 혁신 거점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상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한 그간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부산이 대한민국 균형발전 성장거점이자 해양 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