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호우 피해 항구복구비 193억 추가 확보

산청군청 전경. 뉴스1 DB
산청군청 전경. 뉴스1 DB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극한호우 피해 복구비와 안전, 환경, 관광 등 지역 현안 신규사업이 대거 반영됐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 2월부터 국비 확보 보고회를 열고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왔다.

확보한 예산은 외정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3억원(총사업비 97억원), 주상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3억원(67억원), 내대지구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3억원(50억원), 대포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7억원(229억원), 소각시설 설치 사업 3억원(257억원)이다.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사업 1억원(71억원)과 랜드마크형 산림관광정원 조성 사업 3억원(180억원), 단성 농기계임대사업소 증축 사업 4억 5000만원(25억원),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8억원(11억원)도 반영됐다.

지난 7월 극한 호우 피해 항구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193억 원도 추가로 확보했다.

군은 정부 공모사업과 총액 배분 사업 등 국비가 확정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도 기재부와 국회의원 등과 협력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승화 군수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군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