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지체장애인협회, 시민 대상 명사초청강연 개최

서영옥 화인테크놀리지 회장, '마음챙김'의 중요성 강조

지체장애인협회 명사 초청 강연.(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경남 양산시 지체장애인협회가 11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양산시 장애인 명사초청강연'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강연에선 서영옥 화인테크놀리지 회장이 '도전하는 삶의 가치와 마음챙김'을 주제로 강연했다.

서 회장은 강연에서 공고 진학부터 1인 기업, 여성 기업인으로서 겪은 어려움과 극복 사례를 소개하며 성실함과 배움의 자세가 개인과 기업 성장의 기반임을 강조했다.

또 그는 '도전은 용기이며, 성실함은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자산'이란 메시지와 함께 행복과 긍정을 위한 '마음챙김'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자신의 삶과 경영 철학을 전했다고 시가 전했다.

서 회장은 1987년 1인 사업으로 시작해 1998년 화인테크놀리지를 설립, MLCC 발포테이프 국산화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벤처기업 최초 금탑산업훈장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받았다.

이날 강연을 들은 시민들은 "서 회장의 진솔한 경험과 삶의 철학에서 깊은 울림을 받고 큰 위안과 용기를 얻었다" "도전과 성실함, 마음 챙김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시 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는 "서 회장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새로운 도전의 용기와 내면의 성찰을 얻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