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축제 18일 개막…'함양愛 반하고, 산삼愛 빠지다'
산삼 시식회·황금 산삼 찾기·가수 공연…먹거리관도 운영
- 한송학 기자
(함양=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제20회 함양산삼축제’를 상림공원 일원에서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함양愛 반하고, 산삼愛 빠지다’를 슬로건으로 건강과 힐링을 주제로 지난 20년의 여정을 시각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20회를 기념해 과거의 발자취와 미래의 비전을 담은 ‘산삼축제 아카이빙 월’도 산삼 판매존 입구에 조성했다.
개막식은 인기 가수 축하 공연과 산삼이 품은 함양의 역사와 정체성을 표현한 샌드아트, 연주와 군무가 어우러진 주제공연, 20주년을 상징하는 버튼 세레머니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21일에는 성인가요 전문 채널 'inet TV'에서 ‘20주년 기념 빅쇼’가 녹화 방송돼 전국 팬들과 축제의 열기를 나눈다.
축제 인기 프로그램인 ‘산막나이트’는 흑돼지 강정과 산삼 막걸리를 곁들인 야간 공연형 콘텐츠로 DJ와 지역 예술인이 어우러져 특별한 축제의 밤을 선사한다.
‘산삼 캐기 체험’은 실제 산삼밭에서 5년근 산삼을 직접 채취할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며, ‘황금 산삼을 찾아라’는 숲속에 숨겨진 황금 산삼 모형을 찾으면 순금 1돈을 주는 미션형 체험이다.
산삼 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산양삼 판매 존에서는 다양한 산삼을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 금액에 따라 함양사랑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영수증 페이백’ 이벤트와 무료 나눔 행사 등 참여형 소비 촉진 프로그램도 있다.
먹거리관은 500석 규모의 대형 텐트로 운영되며 지역 대표 식당 6곳이 참여해 산양삼 삼계탕, 흑돼지 돈가스, 흑돼지 국밥, 비빔밥, 짜장면, 수제 맥주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올해는 지리산 감도니 흑돼지를 현장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정육 판매대가 신설돼 채소·상차림과 함께 함양 고유의 미식 경험을 더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가와 예술인이 참여하는 청년존에서는 플리마켓과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며 20일 ‘청년의 날’ 행사는 청년정책네트워크가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가 운영된다.
진병영 군수는 "건강과 힐링, 그리고 지역이 주는 따뜻한 감동을 모두가 함께 누리는 함양산삼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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