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야간관광·문화체험·음악회' 가을 여행
캔들라이트 콘서트·열린관광지 여행·무형유산 공연·노을 음악회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가을밤의 낭만과 전통, 예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9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19일 열리는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세계 100여 개 도시, 3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글로벌 공연으로 대한민국 야간관광 특화 도시 10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순회공연이다.
이 공연은 도심 속 새로운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 개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수천 개의 촛불이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하고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이 더해져 가을밤 도심 속 힐링과 낭만을 선사한다.
무대에는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으로 구성된 ‘도담앙상블’이 인기 영화 삽입곡 등 클래식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시 야간관광 공식 SNS 팔로우와 만족도 조사 참여자에게 ‘하모’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관광 약자 특화 여행상품 ‘모두의 진주’는 지난 9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두의 진주’는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등 관광 약자를 위한 무장애 여행상품으로 대상별 눈높이에 맞춰 누구나 불편함 없이 진주의 관광명소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1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총 6회차로 진행되는 '모두의 진주' 참여는 진주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배너에서 예약해야 한다.
진주성 야외무대에서는 13일과 27일 무형유산 토요상설공연이 열린다. 국가 무형유산인 진주검무, 진주삼천포농악, 경남도 무형유산인 진주포구락무, 신관용류가야금산조, 진주오광대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진주의 전통예술을 선보인다.
진양호 아천 북카페 루프탑에서는 26일 오후 7시 ‘노을음악회’가 열려 가을 정취와 어우러진 금관악기 연주로 특별한 문화예술 향유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영화 OST를 비롯해 재즈, 팝, 클래식 음악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금관과 색소폰 앙상블로 새롭게 선보인다. 음악회는 15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폼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가을의 진주를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며 "모두가 만족하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해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은 도시 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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