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토론·공연·힐링까지…" 김해 청년 페스티벌 도시 곳곳서 열린다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9월 '청년의 날'을 기념해 경남 김해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김해시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2025 김해 청년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9월 셋째 주 토요일, 올해는 9월 20일)을 기념해 다양한 장소에서 전 연령을 아우르는 계층이 함께하는 개방형으로 열린다.

청년의 날 행사는 13일 롯데호텔 앤 리조트에서 열리는 청년정책 해커톤 대회로 막을 올린다. 이 행사에선 1박 2일간 시민과 청년이 모여 정책 아이디어를 겨룬다.

15일엔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가야대 대강당에서 '거인의 발자취, 청년의 내일'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어 17일엔 제테크 분야 강연자로 활동 중인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 자산 관리 노하우'에 대해 소개한다.

청년과 시민의 마음 회복을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15일 장유도서관에선 아동문학가 고정욱 작가의 '청년 북토크 콘서트'가, 16일 봉황 예술극장에선 그림책 행복 전도사 이루리 작가의 '마음토닥 토크'가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엔 수릉원 특별무대에서 청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선 청년정책 유공 시민 표창과 청년 동아리공연, 댄스·노래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기념식 초대 가수로는 빅마마(이영현), 여동생과 올해 한강 대학가요제 우승팀 디퍼가 무대에 오른다. 현장에선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 로컬푸드 빌리지 등 청년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청년센터인 '김해청년다옴'과 청년 어울림 센터 'Station-G'에서 청년성장학교와 청년문화학교, 소셜다이닝 심야식당, 취·창업 특강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청년 소통 간담회와 청년정책 라운드 테이블, 청년 친선 축구 경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홍태용 시장은 "청년은 지역의 미래이자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페스티벌로 청년과 시민이 함께 어울려 서로를 이해하고 청년 친화 도시 조성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