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경남도, 우수기업 혁신기술·장비 소개회

중소기업 혁신기술·장비 무기체계 적용 방안 논의

10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경남 방산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위한 혁신기술·장비 소개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가 방위사업청과 함께 10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남 방산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위한 혁신기술·장비 소개회'를 열었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대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 소개회는 방사청과 경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했다. 행사엔 도, 방사청, 군, 경남테크노파크,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도내 소재 방산기업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소개회는 중소기업 보유 혁신 기술과 장비를 소개하고 무기체계 적용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방산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선 도내 8개 중소기업이 총 8종의 기술·장비를 소개했다. 대표 기술·장비론 △경량 방호 패널(와이지엠) △3D 적층 제조 기술(파트너스랩) △군용기 탑재용 TACAN 질문기(키프코우주항공) △휴대형 열상 표적지(창민테크론) △폐쇄회로 감시장치(지디테크) 등이 있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4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인공지능(AI) 반도체, 고해상도 영상센서 등 11건의 첨단기술도 발표도 이뤄졌다. 이 기술들은 기업과 군 관계자들에게 공유돼 제품화 추진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고 경남도가 전했다.

도 관계자는 "방사청과 긴밀히 협력해 경남 지역 방산 중소기업의 성장과 대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경남도가 K-방산 선봉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도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