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바다도서관, 20일부터 다대포서 노을과 함께 개최

부산바다도서관 홍보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바다도서관 홍보 포스터.(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2025 부산바다도서관'이 다대포에서 노을을 배경으로 개최된다.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다대포 해변공원 일원에서 '부산바다도서관' 하반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노을과 바다를 배경으로 책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2025 바다미술제'와 협력해 전시 연계 교육, 회복적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부산바다도서관은 '쉼', '연결' 등 7개 테마의 3000권 이상 도서를 바다와 자연 속 독서 공간에 마련하고, 바다미술제 연계 북큐레이션, 다언어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북토크, 체험 프로그램, 디지털 디톡스, 사하구 협력 웰니스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예술놀이터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책과 자연 속에서 회복과 감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가 필요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바다도서관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바다도서관'은 자연과 책,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독서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바다와 노을의 리듬에 따라 삶의 감각을 회복하고, 공동체와의 연결을 상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