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 전 직원 수천만원 빼돌린 혐의 경찰 조사

한국재료연구원 전경./뉴스1 DB
한국재료연구원 전경./뉴스1 DB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 전 직원이 연구원 자금 수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고소돼 경찰에서 조사받고 있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지난 4월 재료연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아 재료연 전 직원 A 씨(30대)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 씨는 연구원 총무구매실에서 일하던 지난해 10~12월 법인카드를 이용해 9차례에 걸쳐 28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것처럼 꾸며 돈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 일로 최근 재료연에서 해임됐고, 빼돌린 돈은 전액 연구원에 반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쳤고 A 씨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