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6년 만에 '진주 8경' 정비…10월2일까지 시민 추천받아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가 현재의 관광 환경과 시민 요구를 반영해 26년 만에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진주 8경'을 재정비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진주문화사랑모임과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역 관광자원의 매력을 재조명하고 진주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1999년 진주문화사랑모임 주축으로 제정된 '진주 8경'에 대한 정비는 예비조사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모아 진행한다.
시는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지는 1차 예비조사를 통해 새롭게 추가할 수 있는 관광 명소를 추천받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누구나 시 누리집에 게시된 참여 링크를 통해 시를 대표할 만한 자연경관, 역사·문화자원, 주요 관광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명소 등을 추천할 수 있다.
시는 또 진주 8경 재정비 시민 설명회를 개최해 재정비 추진 내용을 안내하고 공유하는 등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1차 예비조사 결과를 토대로 20개 안팎의 예비 후보군을 선정한 뒤, 전 국민 대상 2차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다음 달 중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새로운 진주 관광명소는 전문가 등 자문과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 확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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