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7.2도 등 열대야…부산·경남 '산발적 비' 시간당 최대 60㎜ 예보

비 내리는 길거리에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DB ⓒ News1 김태성 기자
비 내리는 길거리에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DB ⓒ News1 김태성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김태형 기자 =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부산과 경남에 산발적 비가 내린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3~6시)부터 오전(9~12시) 사이 부산과 경남에는 지역별 차이가 큰 비가 내린다.

부산과 경남에는 시간당 약 10~60㎜ 강수량이 예보됐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사천 13.5㎜, 북상 13.5㎜, 가야산 12.5㎜, 거창 10.7㎜, 백천 8.5㎜, 금남 15.5㎜, 화개 9.0㎜, 시천 8.5㎜다.

현재 부산과 더불어 거창과 함양을 제외한 경남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32도로 예보됐다. 대부분 지역에선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무덥겠다.

전날 밤에도 부산과 북창원, 양산, 거제, 통영, 창녕, 남해, 김해, 합천, 창원, 진주, 사천 등 경남 시군에 열대야가 나타났다.

전날 밤 최저기온은 부산 27.2도, 북부산 26.6도, 양산시 27.0도, 북창원 27.1도, 김해시 26.0도, 창원 25.7도, 밀양 26.0도, 통영 26.5도, 합천 25.8도, 남해 26.3도, 거제 26.9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는 등 온열질환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