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화려한 빛·조명으로 야간 관광 특화도시 구현"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지역만의 독특하고 환상적인 화려한 빛과 조명등 시설을 설치해 '야간관광 특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21년부터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야간 경관조명 사업으로 '시 야간경관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는 이런 노력으로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3년 야간관광 특화 도시'에 선정되는 등 성과도 냈다.
이와 관련 시는 남강 둔치에서 강 양안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시에 따르면 남강 둔치 '죽림 숲' 경관조명은 다양한 조명들을 독특하게 연출해 방문객을 불러들이고 있고, 천수교와 진양교 사이 경관 조명들도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하고 있다.
아울러 남강의 총 8개 교량엔 저마다 개성 넘치는 경관조명이 설치돼 남강과 어우러진 독창적인 야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진주교엔 임진왜란 역사와 시민의 애국 충절을 간직한 논개 가락지 조형물이 설치돼 황금빛의 우아한 경관조명으로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했고, 2단 교량 희망교엔 상부 교량과 하부교량의 입체적인 구조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남강변 뒤벼리와 새벼리에도 경관조명을 설치해 은은하면서도 웅장한 빛을 연출하고 있고, 야간에도 남강과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고 진주시가 전했다.
이현동과 판문동, 충무공동 강변과 보행교에도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진주 관문인 진주역과 서진주 IC에도 경관조명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평거동 벛꽃길 등 시내 주요 지점에도 다양한 빛을 선보이는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특색있는 야간 조명 도입 등으로 야간관광 특화 도시로서의 품격 있는 야경 연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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