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2025 양성평등주간' 운영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 연제구가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엔 여성단체 회원,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구에 따르면 올해 30회를 맞이한 양성평등주간은 범국민적으로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정한 주간으로 매년 9월 1~7일이다. 이 기간 구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올해 양성평등 주간은 '모두가 존중받는 양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연제'를 주제로 하며, 기념식에선 △쏘근부부의 식전 축하공연 △평등부부·양성평등유공자 시상 △김춘애 강사의 양성평등 특강이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 모두 양성평등 슬로건 피켓과 연제구 개청 30주년 기념 슬로건 타월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펼쳐 양성평등하고 행복한 연제를 함께 염원했다고 구가 전했다.

이와 함께 구청 다목적홀에선 부대행사로 연제육아아빠단 가족사진전과 양성평등 인식개선 캠페인, 연제구가족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의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이번 양성평등주간엔 △우리 가족의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한 '가족사진전' △여성들의 새로운 일자리 도전을 위한 '연제여성기술교육' △아동 성폭력 예방 교육을 위한 '아동 인형극' △양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한 '청춘 양성평등 골든벨대회' △다문화가족 힐링캠프 등 행사가 열린다.

구 관계자는 "양성평등주간 운영을 통해 여성과 남성이 서로 존중하면서 동등한 기회를 보장받고 각자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