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캐릭터 '토더기' 대한민국 공공 캐릭터 공모전 대상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 캐릭터 '토더기'가 올해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토더기가 이번 공모전에서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 결과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와 대전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정부 부처,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활용하는 캐릭터 인지도를 높이고 활용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김해시는 정부·지자체 캐릭터 부문에 토더기를 출품해 예선을 통과한 뒤 광역지자체 3곳과 기초지자체 7곳과 경합을 벌여 최종 대상을 거며 줬다.
토더기는 금관가야의 유물인 '오리모양 토기'를 모티브로 탄생한 캐릭터다.
가야에서는 오리를 물과 바다를 건너 다른 세계로 가는 영혼의 안내자이자 풍요와 비를 가져오는 길조로 여겼다.
시는 '살고 싶은 행복도시 김해'라는 시정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연결과 소통의 메시지를 가진 오리모양 토기 캐릭터 토더기를 공식 캐릭터로 삼았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토더기는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지원과 온라인 홍보 전시관 입점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토더기를 활용한 관광자원 및 문화콘텐츠 개발 및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13일부터 14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에서 토더기 포토존과 굿즈 룰렛 이벤트 등의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페스티벌 공모전을 통해 김해시민뿐 아니라 전국의 많은 분들께 김해와 토더기를 알리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토더기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사랑하는 캐릭터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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