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추경 1조 2014억원 확정…"민생 안정·지역 활성화 초점"
- 박민석 기자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시가 민생안정과 재해복구를 위해 편성한 1조 2014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확정됐다.
시는 전날 시의회에서 열린 제266회 임시회에서 2025년 제2회 추경안이 최종 의결됐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민생 경제 안정과 지역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이번 추경을 편성했다. 예산 규모는 1조 2014억원으로 1회 추경보다 427억원 증액됐다.
시는 민생안정 소비쿠폰 지급(327억원)과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33억원), 소상공인·중소기업 이차보전금(2억 6000만원) 등에 385억원을 투입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또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해 청년 월세 한시 지원, 청년 창업 공간 리모델링,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 지역아동센터와 시립요양원 시설 개선 등 사회적 약자 지원에 13억원을 편성했다.
기후변화와 집중호우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우박 피해 농가 생산비 지원, 폭염 취약계층 보호, 호우 피해지역 긴급 복구 등에 17억원을 반영했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추경은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꼭 필요한 예산"이라며 "적기에 필요한 곳에 집중 투입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