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9월부터 두 달간 카페·제과점 '착한 가격업소' 집중 발굴
- 임순택 기자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가 카페와 제과점 등 생활밀착형 업종을 대상으로 '착한 가격업소'를 집중 발굴한다.
시가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시민 생활과 밀접한 카페·제과점 업종을 대상으로 '착한 가격업소'를 집중적으로 발굴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현재 전체 '착한 가격업소' 789곳 중 5%에 불과한 카페·제과점의 비중을 높이고 업종을 다양하고 균형 있게 확대할 계획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부산 소비자물가 통계에 따르면 개인서비스업 물가 기여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이들 업종을 집중 발굴해 '착한 가격업소' 확대와 업종 다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관할 구·군에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집중 발굴을 통해 '커피도시 부산' 이미지를 높이고 관광 경쟁력 강화와 개인 서비스 요금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착한 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홍보를 강화하며, 지정 업체에는 쓰레기봉투, 공공요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착한 가격업소'의 확대로 개인 서비스 요금을 안정시켜 시민의 부담을 덜어 드리겠다. 특히 카페·제과점 업종의 '착한 가격업소' 확대는 '관광도시이자 커피도시 부산'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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