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개학 전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점검

(부산=뉴스1) 김태형 기자 = 부산 수영구가 2학기 초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로, 초등학교 및 유치원 주변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안전 관련 3개 부서에서 합동점검 형식으로 추진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도로표지판,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 정비 상태 △CCTV, 신호등 작동 여부 △보도 및 방호울타리 설치 상태 △불법 주정차 여부 △기타 보행로 주변 시설물 안전과 적치물 여부 등이다.

구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구조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예산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는 개학을 맞아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 지역 주민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은 교통안전의 최우선 구역인 만큼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학부모가 안심하는 수영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th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