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신문초 9월1일 정상 개교한다…"늘봄·급식도 정상 운영"
도시개발사업 지연으로 개교 연기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도시개발사업 지연으로 개교가 연기된 경남 김해 신문초등학교가 다음달 1일 개교한다.
경남도교육청은 신문초등학교가 다음달 1일 예정대로 정상 개교한다고 28일 밝혔다.
신문초는 2022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2025년 3월 개교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장유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 공사 기간이 올해 12월까지 연장되면서 학교 용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어 올해 3월 개교를 연기하게 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시설은 준공 승인을 마쳤다. 교실과 급식실, 통학버스 운영과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까지 개교 준비가 대부분 완료됐다.
교원 배치도 확정돼 인근 4개 학교로 분산됐던 총 19학급 345명의 학생들은 첫 등교와 함께 정상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신문초는 개교 첫날 정규 교육과정뿐 아니라 늘봄학교, 급식도 정상 운영된다.
최근 학교를 기부채납한 아파트 조합의 내부 갈등과 공사비 정산 문제가 있었지만 도교육청은 25일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개교 이후에도 학교 운영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학부모 소통을 확대해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에 힘쓸 방침이다.
이동춘 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학생 학습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신문초 정상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학부모 불안을 해소하고 아이들이 웃으며 등교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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