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진주 월아산 국가정원 지정 적극 지원"

도민 상생토크…K-기업가 정신관 건립·소상공인 지원책도 마련

박완수 경남지사는 26일 진주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서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8.26/뉴스1 한송학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가 "진주 월아산의 국가 정원 지정과 K-기업가 정신관 건립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진주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도민 상생 토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민선 8기 성과 및 도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고 지역민의 주요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정책과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 월아산의 국가 정원 지정 지원, 천연물 소재 사업 인프라 구축, K-기업가 정신관 건립 등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 도는 소규모 경영개선 자금 지원, 폐업 절차 간소화와 창업 지원금 확대 등 소상공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또 지역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대해 지역민과 외지인의 활동 증가로 소상공인들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방 정원 지정과 관련해선 9월 신청 승인 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천연물 소재 표준화 시설은 현재 국비를 확보해 내년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경남도가 전했다.

도는 K-기업가 정신관 건립에 대해선 현재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인 만큼, 앞으로 교육 기관·전시 기관 기능도 포함된 시설로 건립하기 위해 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소상공인 지원은 금전적 지원도 있지만 창업에 대한 정보 제공 등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이런 부분의 지원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월아산 국가 정원 지정을 위한 지방 정원 승인과 K-기업가 정신관 건립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천연 소재 표준화 사업은 2년 전부터 추진해 온 만큼 성과가 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