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서 붉은 달 보세요"…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개기월식 관측회
9월9일 오전 1시26분부터 1시간23분간 월식 진행
- 박민석 기자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밀양시에서 3년 만에 찾아오는 개기월식을 직접 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시는 다음 달 9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개기월식 온오프라인 특별 관측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개기월식은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천문 현상이다. 이번 월식은 2022년 11월 8일 이후 3년 만에 관측되는 것이다.
다음 달 9일 오전 1시 26분부터 부분월식이 시작돼 오전 2시 30분부터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진행된다. 이번 월식은 당일 오전 3시 11분 최대를 이룬 뒤 오전 3시 53분에 끝난다. 월식 전 과정은 오전 4시 56분쯤 부분월식 종료와 함께 마무리된다.
시가 마련한 관측회에선 월식이 이뤄지는 약 1시간 23분간 망원경으로 월식으로 붉게 빛나는 달을 관측하고 촬영할 수 있다.
관측회 사전 예약은 26일 오후 2시부터 시 통합예약 서비스에서 할 수 있다.
천문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월식 전 과정을 전문 해설과 함께 생중계할 예정이다.
천문대 천체 투영관에선 같은 날 3차례에 걸쳐 월식 특별 강연을 열고, 사전 예약자 150명에겐 천문대에서 자체 제작한 캐릭터 열쇠고리도 증정한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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