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시장·군수와 정책회의…광역교통망 구축 등 협력 논의

민선 8기 남은 1년 추진 과제 공유

13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제2회 시장·군수 정책회의’가 열리고 있다.(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가 13일 도내 18개 시장·군수와 정책회의를 열어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는 민선 8기 남은 1년간 △서부경남경제자유구역청 설립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혁신 허브 및 함정 유지·보수·운영(MRO) 클러스터 구축 △가덕도 신공항 연계 트라이포트 교통망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또 △도민 연금 도입과 통합돌봄 체계 구축 △통합재난관리센터 건립 △고립 청년 지원체계 마련 △남해안 해상 국도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등 균형발전 전략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시군 협력사업인 광역교통망 구축과 관련해선 △광역권 연계 강화 △도시 간 연결성 확대 △교통복지 실현 및 대중교통 확충 △주요 교통망 국가계획 반영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자연재해 재발 방지를 위해 △국가하천 승격 △산림재난 예방 규정 정비 △주민 대피체계 정비, △농업 피해보상 현실화 △위험지역 개발허가제도 개선 등도 시군과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선 통영 미수해양공원 상상 놀이터 조성, 김해 글로벌도시 관광진흥 기구(TPO) 총회 유치 협조, 남해 이순신 바다공원 개선, 산청·합천 호우피해 응급 복구비 지원 등 시군 주요 사업에 대한 협력 요청도 이뤄졌다.

민선 8기 주요 성과로는 △도내 1시간대 생활권 도로망 구축 △철도망 확충 △도민 체감 교통복지 실현 △남해안 해상 국도 확정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경남형 K패스 시행 등이 주요 사례로 소개됐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민선 8기 남은 1년, 시군과 함께 오직 도민을 위한 열정으로 도정을 완성하겠다"며 시군의 협력을 당부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