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정부세종청사 찾아 현안 사업 국비 지원 건의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경남 김해시가 정부에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시는 4일 홍태용 시장이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정부에 내년도 국비 사업과 현안 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먼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임기근 제2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대동 첨단일반산단 진입도로 사업(50억원) △이동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 사업(30억원) △자원 순환시설 현대화 사업(28억원) 등 계속 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진영 대진교 마을 등 2곳의 오수관로 정비 공사(33억원) △경남 안전 체험교육장 이전 건립(60억원) 등의 신규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하종목 지방재정국장을 만나 △김해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지식산업센터 건립(65억원) △농촌 테마공원 조성 사업(20억원) △로컬푸드 복합시설 건립(10억원) △진영 죽곡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11억원) △주촌면 행정복지센터 신축(20억원) 등의 사업에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지역 성장동력 확보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급선무"라며 "내년 국비 사업의 정부 예산안 반영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내년도 국비 확보 추진 전략 보고회를 열고 9300억원 상당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정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 면담을 통해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