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기회발전특구' 지정…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 지구 조성
- 한송학 기자

(창녕=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이번 지정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전환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 마련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특구는 영남일반산업단지 일원 등에 61만 7000㎡ 규모의 전기차·항공기 등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 지구를 조성하는 것이다.
군은 특구 지정과 함께 ㈜유림테크 등 17개 기업의 4485억 원 규모 투자도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400개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투자 기업에는 소득세·법인세 5년간 100% 감면, 취득세·재산세 5년간 100% 감면,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최대 10% 가산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군은 투자유치 전담팀을 운영해 기업 맞춤형 상담과 인허가 지원 및 애로 해소 등 밀착 행정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임대주택, 교통·문화 시설 등 기업과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인프라 확충에도 힘쓴다.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 지원, 교육 발전 특구와 연계한 전문 인재 양성 등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성낙인 군수는 "교육과 산업·정주가 하나로 결합한 창녕형 균형발전 모델을 완성해 군민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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