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서 불…30분만에 진화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23일 낮 12시 27분쯤 부산 사하구 괴정동 33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
이날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불로 에어컨 실외기,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99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79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37분 뒤인 오후 1시 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가구 세대주가 '외출 후 집에 돌아왔는데 베란다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확인해 보니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며 "이를 토대로 24일 유관기관과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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