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생활 인구 100만 시대 연착륙·관광도시 대전환 주력"

민선8기 3주년 간담회…"화장장·의료복지타운 내년 마무리"

구인모 거창군수가 2일 군청 상황실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고 주요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7.2/뉴스1 한송학기자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가 "생활 인구 100만 시대 연착륙과 관광산업도시 대전환의 역점사업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2일 군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3년 주요 성과 및 사업 비전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구 군수는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거창 화장장은 9월 착공해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은 올해 하반기부터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해 내년 마무리한다.

거창 아트갤러리 건립은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 착공해 2027년 준공이 목표다.

거창 창포원에는 생태관광문화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유기농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이들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해 향후 국가 정원 지정 준비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하반기 공모에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며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다.

구 군수는 그동안 성과로 지난해 경남 군 단위 지자체 중 인구수 1위를 기록하며 인구정책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최초 3대 청년친화도시 지정, 친환경 군민 대중화 골프장 거창 CC 개장, 제2스포츠타운과 제2창포원 파크골프장 준공 등도 성과로 꼽았다.

또 농사청을 도입해 2023년 10월부터 11차례 운영하면서 농민 제안 20건에 군 예산 약 10억 원을 반영했다고 했다.

거창읍 동산마을의 폐 축산시설 167동을 철거해 녹지 및 숲 복원, 생태습지 조성, 공유텃밭 등도 조성하고 있다.

구 군수는 2023년 10월 문을 연 거창구치소가 10억 원 규모의 물품을 지역 업체에서 구매했고 매월 평균 400여 명의 면회객이 방문하며 지역 소비가 활성화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 이용 요금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구 군수는 "지난 3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발전된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으로 군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