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정주 여건 개선·농업 혁신·관광지 마련 '성과·과제'
[민선 8기 3주년] 김윤철 군수 "지역소멸 위기 정면 돌파"
- 한송학 기자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이 정주 여건 개선과 농업 혁신, 새로운 관광지 마련을 민선 8기 3주년 성과와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희망찬 미래의 합천, 군민과 함께’를 비전으로 시작한 민선 8기가 김윤철 군수와 800여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133억 원으로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은 청년용 20호, 신혼부부용 10호 등 30호를 건립해 내년 6월 입주 예정이다. 공공임대 청년주택 30호와 청년 일자리 연계 주거지원 사업 30가구도 건설 중으로 총 90세대의 청년 클러스터를 형성한다.
고령자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통합 공공임대주택도 건립 중으로 무주택 서민의 주거 문제 해소와 쾌적한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79억6000만 원으로 육아지원센터 신축을 추진한다.
건강한 삶에 대한 군민들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170억 원으로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하며, 기존 합천체육관과 신축 다목적체육관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35억 원으로 보행교를 건립한다.
파크골프의 활성화를 위해 225홀을 목표로 권역별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스포츠 메카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한다.
한반도 최초의 운석 충돌구를 활용한 합천운석충돌구 세계지질테마공원을 건립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율곡면 율진리 일원에 역세권의 입지를 활용한 골프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관광과 레저,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으로 조성한다.
용주면 일원에 스마트팜 연계 귀농·귀촌 단지를 조성하고, 과학영농 종합시설의 배치로 용주면은 미래 농업혁신의 중심지를 만든다.
합천 관광의 랜드마크인 합천영상테마파크는 80억 원의 예산으로 확장·조성해 대한민국 영화 촬영 1번지의 명성을 이어간다.
전국 최고의 철쭉, 억새 산지로 주목을 받는 황매산에는 사계절 힐링 관광지와 녹색 문화 체험 지구를 조성한다.
개장 2년 만에 반려동물 가족들의 필수코스로 자리 잡은 '멍스테이'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화적인 복합 관광지로 차별화를 꾀한다.
야로면의 경관 정비와 도로 개선으로 합천 해인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해인사 소리길 입구에서 가야시장 간 도로를 개설해 소리길 방문객을 가야시장으로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김윤철 군수는 "민선 8기는 권역별 특성과 잠재력을 기반으로 행정, 경제, 관광, 에너지,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 있는 발전을 모색해 왔다"며 "지역소멸이라는 전국적 과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며 정주 여건 개선, 관광자원 개발, 미래형 농업 전환 등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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