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 헌신과 희생 기려" 경남도 70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3·1운동 주도 인사 서훈 신청 및 예우 정책 확대
- 강미영 기자
(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경남 곳곳에서도 추념식이 거행됐다.
경남도는 6일 창원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갖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방명록에 "조국을 위한 호국영령의 헌신과 희생, 경남도민과 함께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적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박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세대가 거듭되며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와 추념의 의미가 희미해지고 있다"며 "오늘 이 시간이 자유와 평화, 존엄의 가치를 다시 새기고, 전후세대 보훈 교육과 유공자 실질 지원에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을 추진해 전국 최다 서훈 성과를 이뤘으며 올해도 3·1운동 주도 인사 20여 명의 서훈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금융 우대, 의료 지원 등 도민 밀착형 실질 예우 정책을 확대한다.
또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재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 위문, 보훈단체장 간담회, 6․25전쟁 참전용사 위안 행사 등 다양한 보훈행사를 이어간다.
이날 도내 18개 시군에서 동시에 추념식이 열렸으며 도는 공공기관과 기업에 태극기 조기 게양을 독려하고 자율 참배 분위기를 조성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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