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서관, 서점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서점 14곳서 진행
필사 체험, 인문학, 책 만들기, 작가와의 만남 등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도서관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지역 서점 14곳에서 '2025년 지역 서점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 서점 독서 문화 프로그램'은 책과 문화 거점으로서 지역 서점의 성장과 시민들의 일상 속 독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서관이 사업비를 매년 지원하고 각 서점은 특색있는 콘텐츠를 직접 기획해 운영한다.
올해 참여 서점은 책방너머(강서구), 쓰다북스(금정구), 미우서재(남구), 이바구서점(부산진구), 크레타(부산진구), 강아지똥(북구), 무사이(북구), 문장서점(사하구), 동주책방(서구), 바사크라(수영구), 두두디북스(수영구), 더 플레이스(수영구), 책과아이들(연제구), 동네서점 아르케(해운대구) 총 14곳이다.
서점별 프로그램은 6월에서 11월까지 진행된다. '어른의 품격을 채우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필사', '힐링, 나만의 시 그림책 만들기', '부산 작가의 탄생 프로젝트', '북씨네 토크', '일상 그리기를 통한 내 삶 돌아보기', '동네 서점에서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 논어 읽기' 등 서점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도서관 누리집 또는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해당 서점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박은아 부산도서관장은 "지역 서점은 시민의 소통과 연결의 문화공간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책방의 풍요로운 독서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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