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파크콘서트 개최…내달 7~8일 부산시민공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 클래식부산은 부산콘서트홀 개관(6월 21일)에 앞서 다음 달 7일부터 이틀간 오후 7시 부산시민공원 내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2025 클래식 파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클래식 파크콘서트는 부산콘서트홀 개관 전 시민들이 친근하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야외 클래식 공연으로, 2023년부터 매년 진행됐다.

1일 차에는 소프라노 조수미의 갈라 콘서트가, 2일 차에는 예술감독 정명훈 지휘, KBS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협연으로 베토벤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1일 차에는 부산오페라하우스 홍보대사 소프라노 조수미가 2025 시즌 클래식부산 오케스트라, 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대중음악 등을 함께 들을 수 있는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개최된다. 테너 김현수,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웅이 출연하며 지휘는 김상훈 지휘자가 맡는다.

공연 2일 차에는 예술감독 정명훈 지휘자가 KBS교향악단과 함께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협연한다.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선착순으로 자리가 배정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콘서트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클래식부산 공연기획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비가 올 경우 부산콘서트홀 내 2011석 규모의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박민정 시 클래식부산 대표는 "야외무대에서 준비된 완성도 높은 클래식 공연을 통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교향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만나볼 수 있다"며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