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운석충돌구'…합천군 적중면 일원 시추조사
합천운석충돌구 거점센터 지질증거·전시자원 수집
- 한송학 기자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이 26일 적중면 부수리 일원에서 합천운석충돌구 지질증거 시추조사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주최의 이날 설명회는 우주자원개발센터 임재수 박사가 시추조사의 목적, 방법, 주요 조사 내용, 운석충돌구의 형성 과정을 설명했다.
임 박사는 2020년 운석충돌구의 결정적 증거인 ‘충격원뿔암’을 국내 최초로 발견하고 초계면과 적중면 일대가 5만 년 전 형성된 운석충돌구라고 밝혀냈다.
시추 조사는 군에서 추진 중인 '합천운석충돌구 지질증거 및 전시 자원 확보 용역'의 일환으로 초계면과 적중면 일대 주요 지점에서 내달 13일까지 진행된다.
조사 목표는 합천운석충돌구의 핵심 지질자료를 추가로 수집하고 교육 및 전시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한 차별화된 대형 지질증거를 확보해 준공 예정인 합천운석충돌구 거점센터 내 주요 전시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은 국내 유일의 운석충돌구를 품은 지역"이라며 "이번 시추조사 결과물을 지질교육과 전시 콘텐츠로 활용하고 누구나 찾고 싶은 지질 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합천운석충돌구는 초계면과 적중면에 걸쳐 있으며 지름 약 7km 규모의 분지로 5만 년 전 직경 200m의 거대 운석이 떨어져 형성된 곳이다. 국내 최초이자 동아시아 두 번째 운석충돌구로 공식 인정됐다.
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