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서비스원, 발달장애 아동 대상 신체활동 지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사회서비스원은 발달장애 아동 발달을 돕기 위해 '신체활동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성 향상과 정서 안정, 보호자 돌봄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통합형 서비스다. 지역 내 수행기관 공모를 통해 3개소를 선정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지원 대상은 발달장애 진단 또는 의사 소견과 관련 기록이 있는 만 5세부터 13세 이하 아동이다.

서비스는 개인 또는 소그룹(1:2~3인) 중심의 신체활동 지원과 보호자 대상 교육으로 구성된다.

사업 수행기관 공모 신청은 다음 달 2일까지다. 신청 자격은 관련 법률에 따른 제공기관, 복지시설, 또는 심리상담과 발달·재활 분야 전문기관이다.

서비스 제공 인력은 특수체육 전공자, 특수교사, 장애인 스포츠지도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관련 자격이 필요하다.

유규원 원장은 "이번 사업은 기존 치료 중심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고 아동의 신체·정서·사회성을 함께 고려한 새로운 통합 서비스 모델로 기획됐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