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급식' 중학생 30명 식중독 증상…10명은 병원 진료

이상 증상 학생 추가 모니터링…역학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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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의 한 중학교에서 도시락으로 급식을 먹은 학생 10명이 설사 증상 등을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20일 진주보건소에 따르면 전날(19일) 지역의 한 중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학생 10명이 설사 증상 등으로 병원에서 진료받았다.

이 학교는 식당 공사 관계로 지난 4일 개학부터 외부 업체 도시락으로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도시락은 포장된 상태로 학교에 반입되며 교직원과 학생 500명 정도가 급식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설사 증상을 보인 학생 10명은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학생 30명 정도가 이상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은 모니터링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검체를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으며 도시락 제공 업체 등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며 "학생들을 모니터링해 추가 환자 발생 등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