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도서관, 올해 대동면 마을 이야기 책으로 펴낸다

2022년부터 마을 주민 인터뷰 채록해 책 발간

김해시 장유도서관이 올해 대동면의 마을 이야기를 책으로 펴낸다. 사진은 도서관이 펴낸 장유, 진례, 주촌 마을 이야기 책 모습.(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 장유도서관이 올해 대동면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낸다.

시 장유도서관은 올해 마을 기록 사업 대상지로 대동면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을 기록 사업은 주민들의 인터뷰를 채록해 마을이 가진 고유한 이야기를 기록하고, 지역 유·무형 자산, 주민 소장 자료를 수집해 발간하는 사업이다.

장유도서관은 2022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장유, 진례, 주촌 등 3개 마을 6종의 마을기록 도서를 발간했다.

올해 마을 기록 사업으로 선정된 대동면은 화훼농업이 발달하고 남명 조식이 강학하던 산해정과 예안리 고분군이 있는 고장이다. 낙동강을 경계로 부산과도 연접해 농업과 현대사회가 혼재된 다양한 기록 자원이 있다.

장유도서관은 대동면의 고유한 이야기를 담아 올해 12월 중 단행본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발간된 책은 김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 장서 등록한 후 비치된다.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역 순회 전시도 할 계획이다.

홍미선 장유도서관장은 "마을 기록물이 향후 세대에 중요한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아 기록하고 보존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