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밀입국 대비 보안관계기관 감천항 합동점검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항에서 밀입국·밀수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보안관계기관이 항만 보안 강화를 위해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BPA)는 6일 보안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감천항 육상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항만과 선박에서 마약 단속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외국인 밀입국, 마약·불법무기류 밀수 등 사건에 관계기관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BPA , 부산세관,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항보안공사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기관 관계자들은 도보로 이동하며 육상 항만구역 보안취약지점 울타리 등을 집중적 점검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한 해 1만 척의 선박이 입출항하는 감천항은 국경, 교통, 안보 등 복합기능을 갖춘 국가보안시설로 철저한 보안체계 확립이 필수"라며 "유관기관과 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육상·해상 합동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