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특산물 '수박' 역사·재배 과정 배우는 프로그램 성황

31일까지 함안수박전시관…올해 3600여명 참여 예정

함안수박전시관 체험 프로그램(함안군 제공).

(함안=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지역 특산물 수박의 우수성과 재배 역사·과정을 배우고 경험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31일까지 함안수박전시관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함안, 창원, 진주 등 어린이집 17개소 400여명이 방문해 체험을 했으며 올해 3600여명이 프로그램에 예약해 참여할 예정이다.

토마토와 상추 등 모종으로 소형화분 심기와 수박 부채, 수박 방향제,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체험도 있어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함안수박전시관은 200여 년의 함안 수박 재배역사와 변천사를 알리기 위해 2008년에 조성된 시설로 역사전시관, 재배 온실, 온실식물원, 영상관, 체험교육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수박전시관 체험으로 특별한 추억도 만들고 아이들 정서 함양의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방문객 설문조사 및 벤치마킹으로 체험·관람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