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거제 해상 침몰 보트서 인명 구한 선장에 감사장

서환 선장, 조업 후 귀항하다 침몰 보트서 승선자 구조
"겨울철 익수사고 사망률 높아…구조활동으로 생명 구해"

지난 9일 거제 저도 해상에서 침몰 중인 보트를 발견해 인명을 구조한 은진호 선장 서환씨(왼쪽 세번째)가 12일 창원해경 진해파출소에서 해상 인명구조 감사장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해경 제공)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지난 9일 거제 저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 중인 모터보트를 발견해 승선자를 구조한 어선 선장이 해경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창원해경은 12일 연안통발 어선인 은진호의 선장 서환씨(35)에게 해상 인명구조 유공 감사장을 수여했다.

서 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 46분쯤 거제 저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다 원인미상의 침수로 침몰 중인 1톤 모터보트를 발견했다.

그는 곧바로 모터보트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 A씨를 구조한 뒤 해경에 신고했다.

서 씨는 창원해경 진해파출소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당시 사고 현장 근처에서 조업 중이라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대운 창원해양경찰서장은 "해수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익수사고 발생 시 저체온증으로 사망확률이 높다"며 "적극적인 구조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