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하차도 34곳 침수 비상대피로 추진…전국 첫 '표준안'도 마련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지하차도 침수사고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시내 34개 지하차도를 대상으로 지하차도 비상대피로 확보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하차도 침수에 대비해 비상대피로를 확보하는 사례는 이번이 전국 최초다.
앞서 시는 시내 지하차도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와 현장 확인을 하고 구․군 및 부산시설공단과 협의를 거쳐 '비상대피로 설치 표준안'을 마련했다.
표준안에는 기존 지하차도 내부에 설치돼 있는 비상출입문과 연결통로(계단, 사다리)를 활용해 비상대피로를 확보하는 방안이 담겼다.
대피로 확보가 불가능할 경우 비상사다리, 대피유도핸드레일, 인명구조함, 비상유도표지판 등의 비상대피시설을 설치해 지하차도 출입구 양측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표준안을 토대로 시설물 관리주체인 구·군 및 부산시설공단과 협력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별로 비상대피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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